신한, 우리, 하나, 국민, 농협은행 5개 은행 취약 차주 지원,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방안 검토

5개 은행인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은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방안을 검토하고 2023년 1월 중 실시할 계획입니다.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에 따라 취약 차주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으나 고정금리 대환대출을 원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부담되는 차주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커져 왔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약정 만기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때 대출취급 시 은행이 부담한 취급비용 등을 보전하기 위해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로 해약금의 개념입니다. 보통 대출 3년 미만 기간에 상환할 경우 정해진 요율에 따라 책정됩니다.

 

신한은행

신용등급 하위 30%  중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차주
2023년 1월 예정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이용자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주택담보대출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중 21년 말 대비 0.5p 이상 금리상승 대출자 대상 이자 유예

신한은행은 금리상승기 취약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자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합니다. 면제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30%  중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차주입니다. 시행 시기는 2023년 1월 예정입니다. 또한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이용자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하고, 주택담보대출 1억 원 이상 보유 고객 중 21년 말 대비 0.5p 이상 금리상승 대출자 대상 이자 유예 등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확대

우리은행은 저신용 고객들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향후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할 예정입니다. 취약차주 지원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2023년 1월 2일부터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리면서 면제 대상도 확대합니다.

우리은행은 당초 5개 은행 협의 사항인 등급하위 30%, 신용등급 7구간 이하보다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하면서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혔습니다.

 

하나은행

상환일 직전 월말 기준 KCB신용평점 하위 30%, 신용등급 기준 7구간 이하 차주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차주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일괄 면제
2023년 1월 중 시행할 예정

하나은행은 서민 취약 계층의 금융부담 완화 및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인 해당 방안은 상환일 직전 월말 기준 KCB신용평점 하위 30%, 신용등급 기준 7구간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은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차주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일괄 면제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전산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제반 인프라 준비가 완료되는 2023년 1월 중 시행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가계대출 차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차주별 면제횟수에 대한 제한 없음

KB국민은행은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1년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합니다. 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가계대출 차주이며, 대상 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입니다. 대출금 상환 시 대상여부를 확인하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며, 차주별 면제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NH농협은행

세부계획 미정

NH농협은행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세부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은행연합회가 최근 급증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이 제도는 개별 은행의 경영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면제 여부 및 대상, 폭, 시기가 결정하고 있습니다.